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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영천에서 재연..
사람들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영천에서 재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30 16:43 수정 2015.09.30 16:43
문화의 달 정부기념행사 16~18일 영천강변공원 일원

 

 
문화자원이 없는 곳은 새로 만들어 가고 많은 곳은 한 단계 더 발전시키며 '문화'가 가진 특별한 장점들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나눔의 장인 2015년 문화의 달 정부기념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란 주제로 열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경북도내 최초로 영천시에서 재연되는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는 다수의 일본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조선시대 200여년간 진행되어 온 한·일간 선린우호정신을 계승한다는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가 현재의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최소한의 돌파구 역할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마상재 특별시연이 이루어지며 기념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조선시대 복식을 한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화려하고 진중한 행렬이 재연되고 특히 과거 국내 사행길과 관계되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충주시, 양산시, 울산시, 문경시, 안동시, 경주시 등지 12개 도시의 예술단들이 2천여 명으로 구성될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함으로써 영천 최초의 정부기념 문화행사의 진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남대로 통신사 사행로에서 영천이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만의 유일한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켜나가고 앞으로 무형문화재등록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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