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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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Tango Story’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포항예총(회장 심근식)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지역주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만남을 갖고자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교주 전현욱과 예우 현남주가 출연했으며 이연희 피아니스트, 우정숙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전현욱 씨는 제1회 코리아탱고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제3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탱고종목 운영위원장 및 덕성여대, 경희대 무용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땅고오케스트라 ‘네오마’ 대표이자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이사로 한국 탱고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남주 씨는 포항탱고 페스티벌, 2010탱고코리아 오또뇨 페스티벌, 2010땅고 프리마베라를 기획했으며, MBC 전국시대 ‘힐링탱고테라피’,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 출연했다. 현재 ‘포항시민을 위한 힐링탱고’ 특강, 선린대와 대구보건대 특강 등 힐링탱고 감성테라피센터장으로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학에서 대중음악평론과 유명 뮤지컬 가수의 보컬 트레이너 및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탱고음악의 선구자 전현욱 교수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현남주 씨와의 탱고시연 등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화려한 탱고의 매력을 선보였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작은 치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