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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군인체육대회 ‘D-3'…선수단 첫 입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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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D-3'…선수단 첫 입촌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1 09:52 수정 2015.10.01 09:52
한국 선수단, 30일 오후 2시 문경선수촌 입촌식 가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을 3일 앞둔 29일 오후 3시부터 문경선수촌 대광장에서 베트남, 브라질, 미국 3개국 187명이 김교성 선수촌장 주관으로 첫 입촌식을 가졌다.
식전 ‘브라스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금관 5중주 축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우고 김교성 선수촌장의 환영사와 입촌 선언을 한 후 국가(國歌)에 맞춰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었다.
대회 마스코트인 ‘즐거움’과 ‘행복’을 뜻하는 해라온과 해라오니 인형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약 35분간에 걸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입촌식은 다음 달 2일 오전까지 문경·괴산·영천 3개의 선수촌으로 나뉘어 괴산·영천 선수촌은 각 국가별로 희망 국가에 한해 입촌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3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이틀 앞두고 문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입촌식을 거행한 국가 선수단이 입촌을 하게 될 문경선수촌은 본부동(3층건물), 카라반형 숙소 350동(상이선수 50동), 식당, 안내센터, 회의실, 의료 및 도핑센터, 세탁동, 종교시설, 편의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카라반형 숙소’는 각국 선수단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설투자를 극소화 한다는 개념 아래, 선수촌도 최초로 카라반형 이동식 숙소로 만들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기)는 “이제 입촌이 시작됐으니,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 것 같다”며 “‘알차게’ 준비하는 단계는 거의 종결 되었고, ‘멋지게’ 펼치는 일이 남아있다. 이번 대회 목표인 ‘알차고’, ‘멋진’ 명품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은 내일 오후 5시 30분부터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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