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이코에서 제1회 경북 MICE-DAY & 포럼 열려
마이스 산업 경진대회에 업체·대학 등 600여명 참가
올 3월 국제회의도시 중심 경주에 화백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서 굴뚝 없는 공장, 고부가가치의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이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MICE관광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경북MICE-DAY & Forum’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경북도, 경주시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하이코 사장, 마이스 관련업체 및 종사자 등을 비롯한 지역 내 고교 및 대학, 사업체, 일반구직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내용으로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마이스 자원을 발굴하는 경진대회와 관계 사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상생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구매하는 Sell&Buy가 진행되었다.
지역 마이스 산업 경진대회는 경북의 자원을 이용한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 박람회, 보상 관광 상품을 지역의 고교 및 대학생 등의 학생부와 일반부로 접수 받아 1차 25개 상품 중 15개 상품을 선발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개최지 접근성을 높이는 ‘노면 전차 TRAM’ 도입과 국제적인 탑 축제 및 박람회, 경주 남산 소나무 축제, 청년 주도형의 흥해도 청년, 망해도 청년 ‘흥청 망청’과 경북 지역 캠핑 박람회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품 되었으며 총 상금 820만원이 지급되었다.
Sell&Buy에서는 지역의 공연과 이벤트, 여행사와 숙박 시설, 컨벤션센터 등 상호 협력관계를 맺어 주는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경북도 주도 개최에 대한 우선 참여와 공동의 하도급이 이루어지도록 실질적인 정책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의체도 구성했다.
또한 전 국민이 열광한 선덕여왕 방송 콘텐츠를 연출한 김근홍 MBC PD의 초청 특강과 HICO 임상규 사장의 연구발표, 일자리 전문가 한동훈 교수, 경주시 창조경제과장의 경북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토론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마이스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전략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 등을 하겠다”며, 관광협회, 사업체, 지역 고교 및 대학 등에서 공동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