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구미시, 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사람들

구미시, 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5 17:52 수정 2015.10.05 17:52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연고지 협약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2007년 체육진흥과를 신설한 후 문화스포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등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해 명품체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프로 배구단 연고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일 구미시와 연고 협약식을 체결한 ‘KB손해보험스타즈(구단주 김병헌)’은 1976년 금성통신으로 출발해 올해로 창설 40년을 맞은 배구단이다. 구미시와의 인연은 2005년 프로배구 원년에 LIG손해보험 배구단으로 시작되어 2015년 6월, LIG손해보험배구단이 KB금융지주로 매각됨에 따라 구미시와 구미시배구협회의 노력으로 연고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새 출발한 KB손해보험스타즈는 강성형 감독 등 코칭스텝 9명, 이경수, 김요한 등 선수 17명, 사무국 7명을 포함해 총 3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권영민 선수와 대한항공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거포 네멕 마틴(슬로바키아)선수를 새롭게 영입해 출범 원년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배구단은 박정희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정규시즌 36경기(홈18경기, 원정18경기)를 치르게 된다.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는 13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펼쳐진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두고 “구미시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의 존재는 배구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시민들에게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 지역경기장에서 함께 어울리며 연고 구단을 응원하는 하나 된 시민의 모습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