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새마을회,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 열어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는 지난 5일 의성읍 오로리 '도원자원'에서 깨끗한 의성 만들기 일환으로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읍면별 새마을 남·여지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장록 속에서 잠자고 있던 헌옷, 가방, 신발, 이불 등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 총80톤을 수집했으며, 단촌면 목표량의 361%인 5.7톤을 수집한 단촌면새마을회가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수집한 재활용품의 판매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와 읍면 새마을회 자체 사업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수집된 헌옷은 개발도상국가 등에 수출되어 재사용된다.
장상은 회장은 “생활 주변에 숨어있는 자원재활용을 통해 근검·절약정신을 생활화하고 지역의 환경 보존에 새마을 가족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봉사단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새마을회는 지난 2012년부터 헌옷 모으기 운동을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여한 새마을 남·여지도자를 격려하고 쓸만하지만 버리기 아까운 헌옷가지들을 들고 나와 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으며, 2016년에는 보다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