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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평화의 광장 가득 채우는 어울림의 소리..
사람들

평화의 광장 가득 채우는 어울림의 소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6 14:39 수정 2015.10.06 14:39
국군체육부대 평화의 광장, 세계 선수들 문전성시


  5일 국군체육부대 평화의 광장은 각 국의 선수들로 가득했다.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선수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이 광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평화의 광장에는 참가국인 117개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으며, 부스 안에서 자기나라의 ‘국가(國歌)’도 청취할 수 있다. 경기를 치르고 지친 선수들도 이곳에서 만큼은 사진을 찍으며 웃고 즐긴다. 
평화의 광장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스, 젤리, 쿠키 등의 시음회로 외국 선수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평화광장 기념품가게에는 외국 각국 선수단들이 기념품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중 대회 마스코트 ‘해라온’과 ‘해라오니’ 기념코인은 매진 이 될 정도로 선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평화의 광장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외국 선수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들이 항시 대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내 데스크는 물론 통역을 위한 자원봉사자가 항시 대기해 물품구매, 길 안내는 물론 먼저 인사도 건내며 안부를 묻기도 하는 모습으로 ‘평화의 광장’의 분위기를 한 층 밝게 조성하는 요인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는 외국어 통역, 경기·기술·행정 지원, 서비스, 문화행사, 의무, 안전통제 등의 분야에서 총 3,328명이 지원했다.
특히 글로벌선진학교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재학생 75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는 146명의 학생을 괴산선수촌, 국군체육부대 등에 지원하고 있는데, 괴산선수촌에 있는 학생들은 선수촌에서 진행되는 한국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외국어 능력을 가진 학생들은 외국 선수들의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안내하며 선수들의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혜림(18)양은 “세계군인체육대회 플랜카드를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외국어를 더 공부했을 정도로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컸다.” 고 말했다.
한편, 관람객은 물론 선수들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어울림의 마당’ 또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인의 평화와 어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많은 노력들이 국내 관람객들은 물론, 각 국의 선수단들까지 감동시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대한 참가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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