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걸 교수의 '우리나라의 산성' 주제로 강의 시작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는 전통문화의 창달과 계승을 위해 제9기 전통문화대학을 지난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한다. 개강식은 지난 5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번째 강의는 우리나라 산성 관련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차용걸 교수의 ‘우리나라의 산성’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올해 전통문화대학은 제9기로 일제강점기 상주읍성 4대문 사진이 발견됨에 따라 상주읍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1월 16일 개최 예정인 하반기 상주박물관 특별전 ‘상주 읍성(가제)’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성곽(城郭)'이라는 주제로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강좌내용은 상주읍성과 산성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성곽 관련 7강좌와 타지역 문화유적답사 1회가 있을 예정이다. 총 8주에 걸친 강좌 및 답사 가운데 5회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교부한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전통문화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소양이 깊은 전공 분야별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 분야별 전문 지식의 이해를 돕고 이를 심화하는 상주박물관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문화대학을 통해 평생학습 기회의 확대는 물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