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코에서 9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우수상품 선보여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9일 오후 구미코에서 이인선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 단체장, 상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북우수시장 상품전시회'의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청, 경북도 및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돼 도내 22개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i-net 방송 성인가요콘서트 공개방송으로오승근, 김혜연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들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가득 매워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맛·멋·흥·미래가 있는 전통시장, 인심 넉넉한 축제의 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장 또는 시장간 직거래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겐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아울러 농민들도 직접 재배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며, 맛과 멋과 흥이 넘치는 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 동안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경찰, 소방, 의료 인력을 포함한 많은 봉사자들의 열정이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숨은 공신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교통, 의료, 안전 등의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에 철저를 기하여 행사장을 찾은 상인들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제껏 지역발전과 서민경제에 중심 역할을 해온 시·군 상인들에게 앞으로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