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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일월문화제 상징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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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문화제 상징 기획전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3 14:33 수정 2015.10.13 14:33
빛과 철, 기억의 미래-‘김미련 영일만고지도 미디어아트전’

 포항시가 13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11회 일월문화제 상징기획전시, ‘빛과 철, 기억의 미래-김미련 영일만고지도 미디어아트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실내 전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실외 전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해도공원에서 컨테이너 부스전으로 일월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포항의 전통문화 원형을 현대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일월문화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아울러 포항의 미래를 조명해 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전시 구성은 관객체험을 유도하는 영상설치작품이 실내외에 각 1점씩 전시되고, 영일만 바다풍경을 담은 특수 인화기법의 사진 작품 17점이 실내 벽에 전시된다. 또한, 쇳밥을 활용한 독특한 영일만고지도가 실내 전시실 바닥에 설치된다.
전시는 고대부터 빛의 정기와 철의 기운이 스며있다고 전해지는 영일만 일대를 중심으로, 고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포항의 모습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미래의 포항을 반추하고 있다.
초대작가 김미련은 이번 작품을 지리적인 지도 그리기를 넘어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넓은 바다의 에너지를 ‘기억의 미래’에 담아냄으로써, 반성적인 시각으로 미래 포항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사업이 이번 전시를 계기로 보다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며, “포항의 미래 모습을 영상예술로 조명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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