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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53만 포항의 꿈 세계에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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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포항의 꿈 세계에 펼쳐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4 18:35 수정 2015.10.14 18:35
제11회 일월문화제, 내일 오후 해도공원에서 개막

 창조도시 포항의 정신적 근간이 되는 연오랑세오녀의 일월정신을 소재로 한 제11회 일월문화제가 오는 16일 오후 2시 해도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문화제는 ‘해와 달, 창조의 원류’를 주제로 빛과 희망의 일월정신을 창조도시 포항의 정신문화로 전승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해도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중앙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주제공연 및 전시, 특별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각 읍면동에서 명맥을 유지하며 특색 있게 전승해 온 포항의 정신 및 민속놀이를 재현하는 행사인 ‘제1회 포항민속경연대회’가 ‘함께해요 일월문화제! 도약해요 포항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문화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이는 포항에서만 발굴·보존된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후릿그물 고기잡이’, 호미곶 문화가족회의 ‘해녀들의 물질’, 구룡포 문화가족회의 ‘과메기’ 등을 비롯한 각 읍면동별 특색 있는 10개의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우수팀에 대해서는 본행사 때 시상하게 된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취타대의 힘찬 연주를 시작으로 53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창조의 빛 오름’ 개막 퍼포먼스로 창조도시 포항의 빛으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선포한다.
또한 다이나믹한 창작타악과 무용, 비보이 등의 아리랑파티와 인기가수 배일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시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다같이 월월이청청’을 통해 개막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겸재정선과 내연산’, ‘불의여인 세오녀’의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미디어아트 ‘영일만 고지도전’, 수석전시회 등이 열린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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