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감 수확철 맞아 판매활동 본격 개시
청도군 각북면(면장 안주봉) 전 직원은 이달 13일부터 본격적인 감 수확철을 맞아 청도의 특산물이면서도 홍수 출하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청도반시의 판매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개 첫날, 각북면과 자매결연 중인 통영시 미수동과 연결하여 통영시와 미수동 홈페이지에 ‘청도반시 팔아주기’ 안내문을 올리고 동 자치위원회에서 200상자, 통영시 새마을 문고지도자회에 80상자를 신청받아 생산농가와 연결하여 판매하게 했다.
기업체에 청도반시를 홍보하여 친분이 있는 삼성물산(주)에 임원에게 부탁하여 70상자를 판매하였다.
또한 지인을 통해 SNS 홍보를 한 결과 서울 송파구 부녀회에서 1차적으로 30상자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안주봉 각북면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민들이 땀을 흘려 생산한 청도반시를 품질 면에서 인정받고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공무원이 직접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며 감소비가 끝날 때까지 판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