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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내남면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갤러리' 전시회..
사람들

내남면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갤러리' 전시회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5 16:31 수정 2015.10.15 16:31
지역 예술인과 주민의 함께 어울리는 전시 문화 마련



 
경주시 내남면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뜻이 맞는 몇몇 작가들이 모여 '2015 찾아가는 갤러리'를 시작한다.
예술은 도시에서 번듯하게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지역사회가 서로 격려하고 참여하고, 즐기고, 누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번에 시작하는 찾아가는 갤러리는 경주시 내남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이 같이 어울리는 행사로 16~25일까지 열흘간 내남면 내 작가 서실에서 순회하며 전시한다.
기존의 전시회는 도시의 갤러리를 대관해 전시하는 것이 통례이나, 내남의 '2015 찾아가는 갤러리'는 지역사회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이다.
지역의 목공예, 도자기, 그림, 서각, 민화 등을 전시한다.
전시공간은 작가 각자의 공방에서 전시회를 하기에 사람들이 찾아가는 갤러리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민화의 경우는 지역의 가정주부와 여성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민화를 배우고 작품활동을 해왔으나, 변변한 전시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을 기회로 서로의 작품을 뽐내고 격려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가들의 모임인 손만사(손으로 만드는 사람들)는 작가이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전시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만사는 '2015 찾아가는 갤러리'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내남면의 지역농특산품과 연계한 지역행사를 만들기 위한 구상도 내비쳤다.권경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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