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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전역 문화예술의 장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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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역 문화예술의 장으로 물들였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8 17:51 수정 2015.10.18 17:51
제11회 일월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며 더 풍성


 포항 일월정신을 빛, 불, 철로 승화한 정신문화 전승의 대표축제인 제 11회 일월문화제가 지난 16일 해도공원에서 개막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포항 전역을 문화예술로 물들인 후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해와 달, 창조의 원류'를 주제로 창조도시 포항에 걸 맞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6일 해도공원에서 펼쳐진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제1회 포항민속경연대회가 열렸으며 이는 각 읍면동에서 명맥을 유지하며 특색 있게 전승되어 온 포항의 정신 및 민속놀이로 “함께해요 일월문화제! 도약해요 포항문화”라는 슬로건으로 포항문화원 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날 제1회 포항민속경연대회는 포항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시민들의 삶의 모습과 애환을 담아 일월문화제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취타대의 장엄한 울림과 내빈입장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민속놀이 재현행사의 우수팀에 대한 시상과 53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창조의 빛 오름” 개막 퍼포먼스로 창조도시 포항의 빛으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선포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검은돌장어와 물회 등 특산물 판매 전시로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했다.
17일 토요일에는 포항문화원에서 제37회 전국한시백일장이 전국에서 100여명의 한시인들이 모인가운데 “축 일월문화제” 시제로 펼쳐졌으며 대구 이창오씨의 작품(웅도의 발전이 영원무궁하기를~)이 장원을 차지했다.
일월문화제 특별행사로 지난 12일 '연오세오 길을 찾아' 학술세미나와, 제18대 연오랑세오녀 부부선발대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새로운 연오랑세오녀 부부(김병우·최영미)가 탄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오랑세오녀 일월정신은 포항시민 저력의 DNA로써 빛과 개척의 창조적 정체성과 잠재력을 발판으로 첨단산업중심의 창조도시로 새롭게 변신해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자“로 말했다.
특히 이번 제11회 일월문화제는 제4회 스틸아트페스티벌과 함께 개막하여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스틸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일월문화제를 더욱더 풍성하고 품격 있게 했다.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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