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역 향토순례
의성군은 관내 중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19일과 오는 23일 향토 문화유적지와 명승지를 답사하는 '청소년 지역 향토순례'를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향토순례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적지의 폭넓은 이해와 전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긍심 고취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 육성 기여에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순례지는 삼국시대 이전에 금성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조문국의 문화 유적을 간직한 조문국박물관, 신라 고찰인 고운사, 빙산사지 5층 석탑, 천연기념물인 금성면 공룡발자국 화석지, 빙계계곡의 빙혈 및 풍혈, 점곡면 사촌 가로 숲, 전통 유교마을인 산운마을 등 문화 유적지를 순례하게 되며 순례 장소별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 지역 향토순례를 통해 의성의 문화유적지를 아끼는 마음과 의성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되었고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학교폭력·성폭력 예방에 일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