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량 조사 실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4시간 동안 덕곡동 무실삼거리를 중심으로 지방도 14개지점, 군도 22개지점 총36개 지점에 대해 2015년 도로교통량 조사를 실시했다.
교통량조사는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를 주행하는 각종 차량의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 통과대수를 관측하여 도로의 혼잡상태를 평가하고 도로의 정비, 수요계획 및 향후 도로의 건설을 위한 우선순위 판정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교통량조사 결과에서는 예년보다 차량 통행량이 약 1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국도3,4호선 확장공사 및 기타 주요 간선도로의 확충과 더불어 2014년 12월 혁신도시개발사업 2단계가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및 부항댐건설과 주변지역 관광자원의 개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규모 67만평에 이르는 김천 일반산업단지 1,2단계 조성사업이 완공되어 (주)KCC를 비롯해 총69개의 기업이 입주한 것이 교통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내년 4월부터 82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교통수요 및 물류수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남희 건설과장에 “따르면 앞으로 혁신도시가 활성화되면 현재 인구 14만을 넘어 20만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무엇보다도 기존 시가지와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이 시급할 것으로 보여, 교통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량 조사를 통해 산출된 정보는 교통량 정보제공시스템으로 보내져 일반시민들도 인터넷을 이용해 쉽게 통계자료를 확인 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