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공무원과 1:1 멘토링 추진해 업무 능력 키워
포항시가 20일 신규 공무원 59명을 임용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용식은 행정직 26명, 사서 4명, 방재안전직 1명 등 총 59명의 새내기 공무원과 가족친지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과 공무원증을 수여하고, 축하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1일부터 본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 등으로 배치를 받아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지금까지 신규공무원을 읍·면·동으로 배치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일부 신규 공무원에 대해 일정기간 본청, 사업소, 구청에서 수습 후 읍·면·동으로 전출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능률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무원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공무원 본청 배치에 따른 6급 승진자 등 잉여인력을 읍·면·동으로 배치함으로써 민원 접점 부서인 읍·면·동의 결원 해소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공무원과 1:1 멘토링 추진, 시정주요시책 설명 및 실무교육과 함께 주요시설과 관광지 투어를 실시해 포항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수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내기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무원증을 일일이 걸어 주며 가족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연소 임용자는 19세인 반면, 45세의 고령자가 새내기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등 최근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