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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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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5 15:47 수정 2015.10.25 15:47
국내외 44개국 학계 및 관·재계 전문가 등 500여명 참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한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0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렸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공동 주최한 이번 '2015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고 글로벌새마을포럼, 지구촌발전재단, 영남이공대가 후원했다.
'한국발전경험 공유를 통한 지구촌 행복 구현-리더십과 새마을 국제개발협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새마을 단체 및 일반시민 등 한국과 중국,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 미국 등 44개국의 학계, 관·재계 전문가와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UN 등 국제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빈곤개선을 위한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실천 모델로서 새마을 운동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집중 조명했다.
지구촌새마을운동 전수에 앞장서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변화의 물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환영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은, 불과 60년 전만 하더라도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으며, 국제사회가 보내준 식량과 구호물품이 아니면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았다"라고 말하며 "그런 대한민국이 가난을 딛고 일어나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바탕에는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 있었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모든 국민이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새마을 운동의 깃발아래 한마음 한뜻이 되도록 이끌어 주셨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캠페인이나 운동을 넘어서 지구촌 모두의 진정한 공동번영을 위한 학문으로서 지속적인 연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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