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교육 통한 창의·인성 함양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하남성실험소학 방문 및 하남성에 있는 세계 문화 유산인 소림사와 용문석굴을 탐방하는 상호방문형 국제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안동영호초등학교 학생 17명, 교장 및 교사 2명이 참가해 지난해 MOU를 체결한 중국 하남성 정주시 소재 하남성실험소학을 방문하였으며, 열렬한 환영을 시작으로 중국 짝 학생과 함께 미술, 체육 활동 중심의 공동 수업에 참여해 서로의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일대일로 맺은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김민체 학생은 “중국 가정의 극진한 대접과 세심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대화의 어려움이 많아 중국어를 배워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 셋째 날에는 세계문화 유산인 소림사와 용문석굴 탐방을 통해 다양한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 유산을 함께 지켜 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느끼고 더욱 보존에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재민 교장과 하남성실험소학의 장청 교장은 상호 방문형 국제 교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하였으며, 학교 방문 및 홈스테이의 기간을 좀 더 늘려 실질적인 교류 활동이 많아지는 방안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
12월 중순에는 중국 학생들이 안동영호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 교류 체험 학습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