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인재양성원, 관내 일반고교 연합동아리 시범운영
최근 대학입시에서는 교과 성적이외의 비교과 활동이 결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천인재양성원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관내 일반고교와 힘을 모아 '일반고 연합동아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4월부터 4개교 46명의 학생이 참여해 화학반 19명, 생물반 13명, 경제반 14명으로 운영된 연합동아리 활동은 지난 24일 생물·화학분야 연합동아리 학생들이 탐구과제와 관련된 관내 업체인 영천산삼배양영농조합과 농업기술센터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임고서원 등 내 고장 투어에 참여하며 올 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영천인재양성원에서는 금번 시범운영을 통한 운영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내년에는 학교와의 공조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동아리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서 학생들의 비교과활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양준 인재양성원장은 "연합동아리는 일선 학교에서 현실적으로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새로운 시도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의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박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