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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저급과 이용 친환경자원화 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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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저급과 이용 친환경자원화 설명회 가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8 16:34 수정 2015.10.28 16:34
성주군, 맞춤형 액비 개발해 농가 경영비 절감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28일 참외교육장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3차례 걸쳐 관내 참외재배 작목반 및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재배농가 등 630여명을 대상으로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친환경자원화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수매되는 수천톤의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2016년도 유기태 칼슘 생산계획과 내년도 시판을 앞두고 있는 성주참외 맞춤형액비 개발에 대한 그간의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올 한해 생산량이 16만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참외 발효과 및 저급과는 2015년 현재 5,180여톤이 수매돼 지난해보다 1,033톤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군에서 수매한 5,180여톤의 참외는 퇴비화 과정에서 액비가 발생되는데, 그 양이 4,144여톤에 달해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사료화, 유기질(유박) 비료화, 곤충자원을 통한 사료화 및 비료화, 기능성 액상비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기능성 액상비료(유기태 칼슘)화가 경제성 및 활용도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읍 시범농가 A씨는 “맞춤형액비를 사용해 올 한해 참외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배추, 파, 고추에도 시험적으로 사용해보니 생육이 매우 좋다.”면서, “특히 고추는 수확이 다른 농가보다 2배가량 많은데 말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언제든지 현장에 와서 확인해보라”며 맞춤형액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김경호 농정과장은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 검증을 충분히 거친 만큼 농가에서는 믿고 많이 이용해서 농업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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