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으로 접수자 많아 3차 과정도 마련돼
평생학습도시 청도군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하반기 평생학습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제2차 소형굴삭기 면허취득과정'을 지난 2일 청도군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교육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소형굴삭기 면허취득과정은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실시되는 특화교육과정으로서 이론과 실기 각각 6시간씩 이수를 하면 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며 이중 이론은 집합교육으로 2일, 실기는 개별교육으로 개인시간에 맞추어 2일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가을을 맞아 바쁜 지역농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각 읍·면에서 농민들의 대기 접수가 너무 많아 군에서는 3차 과정을 17일부터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열광적으로 군민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고령화와 영농규모의 확대로 높아지는 농업용 기계의 수요에 대해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기계를 대여하고 있지만, 면허증이 없이는 대여 받지 못하며, 무면허 운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인적·경제적 손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우리군은 소형굴삭기를 시작으로 군민들이 요구하는 교육의 보급 및 전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