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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중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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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중국서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03 16:08 수정 2015.11.03 16:08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 인가 후 첫 총회…최대 규모 자랑

  안동에서 창립한 세계 유일의 탈 관련 UNESCO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의 제5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후아팅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중국상해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중국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기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행사이다.
  주요행사로는 캐나다, 불가리아, 벨기에 등 22개국 3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포럼과 학술대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보유하고 있는 1,000여점의 탈 중 900여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의 탈 전시회, 중국 문화부가 중화문화의 전면적인 부흥과 전파, 대외 문화교류를 위해 상하이에 설립한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기지(BICER)와의 문화교류 협약(MOU) 체결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지난 2014년 6월, 유네스코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UNESCO NGO 자문기구로 인가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인 만큼 세계 보편문화인 탈문화를 선도하고 총합하는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과시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가 될 것이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안착을 계기로 안동이 탈과 탈춤의 메카임을 천명하며 지난 2006년 창립했으며, 창립 이후 태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방콕에서 제2회 총회(2009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싱가라자시와 공동으로 제3회 총회(2011년 12월), 부탄 팀부시와 공동으로 제4회 총회(2013년 11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윤병진 사무총장은 “이번 상해총회를 계기로 중국과의 체계적인 탈문화 교류, 탈 관련 아카이브 구축, 탈문화 아카이브센터 설립,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엑스포 또는 비엔날레 개최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향후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강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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