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능 이용한 귀갓길 안심이 설치 운영
문경시는 야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기 위한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모전지구 범죄취약지구에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귀갓길 안심이 40개를 설치·운영한다.
귀갓길 안심이 서비스는 '문경시 안심이'라는 어플을 무료로 내려받은 뒤 블루투스 기능만 켜두면 전봇대에 달린 블루투스 장치로부터 50m이내 자동인식해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된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강하게 흔들면 경찰에 위험 신고가 들어가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호자가 사용자에게 '어디야'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BLE태그에 저장된 GPS위치정보를 문자메시지 형태로 자동 답장한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위성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GPS를 탐지해야 하므로 인터넷은 켜진 상태여야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이번 귀갓길 안심이 설치를 통하여 문경시민이 누구나 안심하고 학업·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 문경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