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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의회,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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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방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8 18:29 수정 2015.11.18 18:29
세계 3번째 건설…연말 완공예정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제224회 임시회 개회 첫 날인 18일 본회의를 마치고 올 연말 완공을 앞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을 방문해 최종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은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현장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94년 완공돼 현재 운영중인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2016년 6월 완공예정인 가속기 구축 연계사업인 가속기체험관, 이용자숙소, 거대과학영재프로그램 구축 현장을 차례로 시찰했다. 
이칠구 의장은 “첨단과학기술은 1년 차이가 향후 엄청난 차이를 초래하는 점을 감안해,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현재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보다 앞서 구축하여 연구 기반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내외 우수 과학자 유치와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세계 TOP3 경쟁력 확보는 물론 노벨상 수상자 배출에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신약개발과 차세대소재산업 등 첨단산업 및 국가와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의회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세 번째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12월 장비구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하반기쯤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현재 90%의 준공률로 2011년 착공하여 올 12월 완공되는 사업비 4298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연계사업인 가속기 체험관, 이용자숙소, 거대과학영재프로그램은 사업비 260억원으로 시비 130억원이 투입돼 2013년 착공해서 201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4세대 가속기는 생명현상 규명과 신물질 분석 등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연구시설로 3세대 가속기가 태양빛의 1억배라면 4세대는 3세대보다 100억배 밝다.
또한, 3세대보다 1000배 더 짧은 시간대인 펨토초 영역 광펄스 폭을 갖고 있다.
3세대 가속기가 관찰할 수 없었던 세포 실시간 관측, 비결정 상태 단백질 구조 및 반응과정 실시간 분석, 초거대 분자 분석, 초고속 화학반응 과정을 밝힐 수 있으며, 원자 및 기초물리학, 재료과학, 펨토화학, 구조생물학 등 순수 기초 및 응용과학연구 등에 활용된다.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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