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육사문학축전 겨울 행사가 12월 1일(화) 오전 10시 안동 진명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4회 “찾아가는 이육사문학관 재능나눔 시낭송 대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시의 향기를 공유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함께 나누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재능나눔 지도 선생들의 도움을 받아 출전하게 된다. 재능나눔을 위해 문학낭송회, 안동주부문학, 샘문학, 글사랑 문학회 회원들이 나와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12월 5일 오후 2시 “지역문인과 독자와의 만남”을 오후 3시에는 “이육사문학관낭독회”가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지역문인과 독자와의 만남”엔 지역의 김지섭 시인과 정광영 시인이 독자들과 만난다. 김지섭 시인은 대표시 ‘황혼’, ‘가는 길’을, 정광영 시인은 대표시 ‘잠언’, ‘비구니’를 낭독한 후 자신들의 시세계와 창작의도를 독자들과 함께 시적 세계에 대해 소통하게 된다.
“이육사문학관 낭독회”는 초청작가로 조용미 시인과 신용목 시인이 출연한다. 조용미 시인은 ‘김달진문학상’,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하고, 첫 시집 <불안의 영혼을 잠식한다>를 출간한 후 5권의 시집을 상재한 시인이다. 당일 대표시 ‘구름의 서쪽’과 ‘다리 위의 고양이’를 낭독한 후 다양한 시적 경험을 토론하게 된다.
신용목 시인은 노작문학상, 시작문학상,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한 시인이다. 첫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를 시작으로 3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대표 작품인 ‘송별회’, ‘목소리가 사라진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를 낭독하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가진다.
보조 낭독자로는 문화원 문창반 회원인 권경미씨가 조용미 시인의 작품 ‘날개의 무게’를 낭독하고, 안동주부문학 최영자 회원이 신용목 시인의 작품 ‘산수유 꽃’을 낭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