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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인명피해 우려지역 7개소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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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인명피해 우려지역 7개소 현장점검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11 18:53 수정 2025.06.11 18:53
산사태·위험사면·지하차도 등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11일 인명피해 우려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난 취약지역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주민 대피체계가 실제로 작동 가능한지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지는 ▶풍기읍 욱금리 산사태취약지구 ▶풍기읍 삼가리 위험사면 ▶같은 지역 내 야영장 1곳 ▶봉현·한정·술바위·영주지하차도 등 총 7개소다.
특히, 영주지하차도는 지난 2024년 외수위험 지하차도로 지정되어, 차량 고립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우천 시 통제계획이 집중 점검됐다.
이날 점검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행정안전국장, 산림과장, 관광진흥과장, 안전재난과장, 건설과장, 풍기읍장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각 시설별 소관 부서가 관리 실태를 직접 보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담당자 간 논의를 통해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영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 및 점검회의’도 개최됐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 담당자들이 참석해 올해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계획과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전반적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현재 총 23개소를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철 대책기간인 지난 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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