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럽게 익은 사과 따기에 최선의 노력을
영덕군 강구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일(화) 강구면 금호리 소재 사과재배농가(박창순, 59세)를 찾아 일손이 부족해 미처 수확하지 못한 사과 따기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로 사과 따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사과 수확이 한창 적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못하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면사무소 직원 18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농가주 박씨는 “농사를 지어도 일손이 부족해 제때 수확하기가 힘들어 큰 걱정이었다”며 그동안 안타까웠던 속사정을 말하고 “한사람의 손길도 귀한 요즘 도와주신 일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앞장선 배병현 강구면장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부족한 노동력에 시름하는 농가에 작은 일이지만 농민들에게 힘을 덜어줘 기쁘다. 매년 농번기나 수확 철에 농촌일손돕기를 계속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