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에서만 21명중 15명이 우수대학 대거 합격
성주군이 인구유출 방지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립교육원인‘별고을교육원’이 설립 2년째를 맞아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대 입학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별고을 교육원은 지난 9일 201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결과에서 15명이 고려대 사회학과, 부산대 경영·무역학과, 한국항공대, 경북대 경제통상·전자공학과 등, 한국해양대, 충남대, 농협대 등 우수대학에 합격하여 수시 모집 결과 지난해와 비교할 때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12일 치러진 수능시험은 작년과는 달리 불수능이라는 평가와 함께 입시결과가 작년에 비해 좋지 않을것이다 라는 예상을 뒤엎고, 두서의 성적을 거뒀으며, 향후 정시모집 발표결과에 따라 최종 성과는 더욱 더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과는 관내 고등학교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별고을교육원’의 방과 후 학습, 자기소개서 작성지도, 전공 적합에 맞는 면접 준비 등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상호 보충적인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성주군이 매년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와 학습방법 개선 등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이다.
성주군에서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을 2014년도에 개원해 매년 10억원을 지원하여,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품격 있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문제로 대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한,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방과후 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 지원, 친환경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 하였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별고을 교육원의 성과와 더불어 지역인재육성에 내실을 다져 교육원 개원 2년째 해를 ‘명품 성주교육 달성’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내년에는 대학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올 수시전형 입시에서 경북대에 합격한 K학생은 “학교 정규수업 후 ‘별고을교육원’에서의 심화 학습,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작성이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 공립교육원인 ‘별고을교육원‘의 괄목한 성과에 인근 대구시내 학원가에서도 교육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등 앞으로의 성주군 교육발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김두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