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0일 송도동과 중앙동에서 ‘도시재생 주민대학’의 두 번째 수업을 가졌다.
시는 지난 24일 첫 번째 주민대학에서 30년 방송경력의 유명강사인 김혜란 MC가 ‘할매처럼 소통하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번 두 번째 주민대학에서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소개하고, 마을 미래상 그려보기와 미래로 가 본 우리 동네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수업은 이론뿐만 아니라 콜라주 퍼실리테이션 기법(미술에서화면에 종이·인쇄물·사진 따위를 오려 붙이고, 일부에 가필해 작품을 만드는 일)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미래의 우리 동네’를 가보는 실습을 해봄으로써 주민공동체에서 실질적인 각자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주민들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항시 ‘도시재생 주민대학’은 12월 24일부터 1월 20일까지 5주간 실습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주민대학 이후 국비지원 사업이나 지자체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