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키즈페스타 인 포항’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달 5, 6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가족 뮤지컬 ‘달 샤베트’를 선보인다.
‘키즈페스타 인 포항’은 매년 수준 높은 어린이·가족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 시리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달 샤베트’는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백희나 작가는 인형과 소품, 배경을 직접 제작한 뒤 이를 촬영해 그림책으로 완성하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원작 특유의 감성을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작품은 무더운 여름밤, 뜨거운 열기에 녹아내린 달로 만든 ‘달 샤베트’를 통해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창문을 꼭 닫고 에어컨과 선풍기에 의지하던 아파트 주민들이 반장 할머니가 만든 시원한 달 샤베트를 나누어 먹으며 변화하는 한여름 밤의 풍경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공연은 원작 속 아파트 공간을 무대 위에 세밀하게 구현하고, 달나라 옥토끼들의 이야기를 영상과 조명, 입체적인 무대 장치를 활용해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어린이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섬세한 세트와 감각적인 연출로 원작의 따뜻한 분위기를 살려내며,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 세대에게도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6월 5일 오전 11시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공연 종료 후 무대 뒤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진행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 공간과 장치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 기간 중 로비에서는 현충일의 의미를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은 안내 공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기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무대와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연출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부모 세대에게는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R석 4만원, S석 3만5천원, A석 3만원이며, 5월 2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