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밀착형 복지’ 구축
실질적 경제 혜택 제공
구미시가 주거·양육·생활 지원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지원으로 다자녀를 둔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인구총조사(2024) 통계에 따르면 구미시의 다자녀 가정수는 24,698가구로 경북 최다(2위 포항, 24,686가구)로 집계됐다.
시는 기존의 뻔한 지원을 넘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육아 동반자’로서 주거, 일자리, 농산물 지원 등 다양하고 신선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다자녀 가정 큰집 마련 지원을 올해 첫 시행했다.
구미시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파격 지원하는 사업으로 높은 관심 속에 4월 초, 194가구가 신청 완료하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은 다자녀 가정이 구미시로 전입하거나 지역에서 이사할 경우,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8가구가 신청을 완료했고, 매주 꾸준히 신청(약 2가구)이 이어지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이사업체 운반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보수비, 입주청소비까지 포함한 이사 비용을 적재적소 지원하며, 인구 유입 효과도 함께 도모한다는 취지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온나눔사업(2020)을 2023년부터 다자녀 가정에도 확대 실시하여, 현재까지 해당 가구가 199회(1,054명) 이용하였다.
또한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23) 정책으로 현재까지 90만 회 넘는 혜택을 제공하였고, 점차 이용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공공부문 일자리에서도 다자녀 가정을 적극 우대한다. ’23년부터 환경관리원 채용 서류심사에 다자녀 항목 가산점을 확대 실시하여, 3년간 23명이 채용 혜택을 받았다.
여기에 2025년부터 시청 내 모든 부서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과정에 다자녀 가정 가산점 제도를 의무 적용(서류전형 최대 5점 부여)토록 개편했다.
이러한 조치는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 근로자에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의 뜨거운 호응 속에 11,824가구가 신청하며 조기 마감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2025)은 대상 가구에 농수산물 구입 쿠폰(최대 1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구미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식비 부담은 낮추고 지역 경제는 살리는 가성비 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급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취득세 감면 ▲상수도 요금 지원 ▲장학금 지급 ▲다둥e카드를 통한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둥이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지자체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양육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라며, “구미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최고의‘스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체감형 정책을 멈춤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