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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롯데장학재단, 캄보디아 주민에 의료봉사..
사회

롯데장학재단, 캄보디아 주민에 의료봉사

김예옥 기자 yeok1960@naver.com 입력 2026/06/09 17:49 수정 2026.06.09 17:49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5, 6일 이틀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청년연맹연합회 본부 회관(Union Youth Federations of Cambodia)에서 ‘2026 신격호 롯데 해외의료봉사 캄보디아’를 통해 현지 주민 917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해외의료봉사’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해외 지역 주민에게 무상 진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처음 마련된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도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진료와 의약품 처방을 제공하기 위해 총 6,500만 원 규모의 의료봉사를 추진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를 중심으로 모인 의사 22명을 비롯해 간호사, 자원봉사자, 롯데장학재단 임직원 등 총 44명이 참여했다.
진료 대상 주민은 피아비한캄사랑재단과 협력해 모집했으며, 이들을 위해 의료진과 정형외과·내과·치과 성형외과 총 4개의 진료과를 운영하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처음 의료봉사를 진행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의 도움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봉사자들에게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작은 도움으로도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작년에 직접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올해 역시 많은 생명을 살린다는 책임감으로 온 만큼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롯데장학재단은 8일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사단법인 아시아교육봉사회와 협력해 약 3,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도서관은 통풍 불량과 누수 등으로 학생들이 수업과 학습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더불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자재 및 도서를 지원했다. 컴퓨터와 프로젝트 스크린, 책상·의자 등 기본 설비와 가구를 새롭게 갖추고, 캄보디아 공용어인 크메르어 도서와 청소년 비문학 도서 등 다양한 장서를 비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탐색하고, 일상적으로 독서와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화스렁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진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캄보디아에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현지 아동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화스렁학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라며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뜻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여러분이 이화스렁학교에 입학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앞서 이곳에서 공부한 선배들이 그 기회를 붙잡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여러분 또한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주길 바란다”며 “한 명 한 명 모두 세상을 빛내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김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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