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상반기 중에 지방세 이월체납액을 반으로 줄이는 체납액정리를 목표로 정하고 먼저 1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3~4월)운영 등 강력한 징수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의 지방세 이월체납액은 282억7,600만원(남구 133억3,890만원, 북구 148억8,870만원)으로 지난해(‘14년) 이월액 보다 50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1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인 3월부터 4월까지는 체납액의 30%인 85억원 이상 징수를 하고, 5월부터 6월까지는 체납세 징수와 병행 징수불가 및 결손요건을 충족한 조세채권에 대하여 결손처분을 20%이상 추진해 체납액을 반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체납 유형별(소액과 고액/납세태만과 담세력부족)대응전략 수립과 전 세무공무원을 동원한 단계별 ‘책임징수제’ 운영 등 체계적인 조직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체납자 예금?급여, 사업자 매출채권 압류, 관허사업제한과 신용정보등록 등 엄정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체납액의 35%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무한추적징수팀’의 지속적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대포차량 인도 공매처분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영치활동으로 체납차량 일제정리 추진도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시행하는 ‘소액체납액징수콜센터’ 운영으로 상대적으로 소액체납징수에 소홀했던 부분도 집중관리 함으로써 성실납세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만수 재정관리과장은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을 주장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경기불황을 이유로 체납세에 대한 납세의식이 저하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징수의지를 가지고 체납세 일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