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26일 상주감시험장에서는 ‘감 순회 사랑방’ 현장 교육을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감시험장, 단감연구소와 배연구소 감연구팀 등 감 관련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연구 개발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하는 순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육성한 감 신품종 특성 소개(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상주감시험장),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수형 만들기와 가지치기 기술(단감연구소), 가지치기 현장실습(상주감시험장, 단감연구소), 곶감 제조기간 중 이상기후시 대응기술(상주감시험장)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과제는 떫은감 재배에서 그동안 미흡했던 수형 만들기와 가지치기 기술의 해결과 지난해 곶감 건조 기간 중 잦은 강우로 곶감 제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상기후에 대비한 곶감 제조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고,
가지치기 기술은 현지 과수원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기술을 전수했다.
도 농업기술원 박소득 원장은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술개발과 보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연구 개발자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여 농업인이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연구지도기관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들의 현장애로기술을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직접 실질적인 해결을 도와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