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의 공익활동에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들과 지역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대구청년 NGO활동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 지난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청년 NGO활동 지원사업’은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공익활동을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며, 아울러 대안적 일자리 제공의 역할도 하게 된다.
○ 대구시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활동가와 단체를 모집한 결과 활동가 28명, 단체 20개소가 신청했으며, 청년활동가, 시민사회단체 실무대표, 연구기관,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12명의 활동가와 12개 단체를 선정했다.
○ 선정된 청년 NGO활동가는 지역 시민사회 현장에서 NGO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시작 전 이틀간 NGO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활동가들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0개월까지 월 평균 60만 원에서 12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3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 대구시에서 위탁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민센터 윤종화 상임이사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다. 그동안 사회활동에 관심이 있어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었는데, 본 사업을 통해서 청년과 지역 NGO와의 만남이 이루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공익활동 참여기회를 늘리며, 나아가 시민공익활동가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