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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153억 유치, 뿌리산업으로 성장토록..
사회

포항시 153억 유치, 뿌리산업으로 성장토록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02 16:08 수정 2016.03.02 16:08

 

한 지자체가 투자유치에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그 도시를 부자살림으로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 어느 지자체든 위 같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가 투자유치를 성공했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투자유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더욱 활기차게 한다. 포항시가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은 위 같은 것을 한꺼번에 이룩한 것으로 평가한다.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판표면가공업의 ㈜케이써스틸(차원석 대표), 목재사업의 ㈜천마개발(김효경 대표이사), 내화물제조업의 방산(주) 영남지사(방순만 대표) 등 3개 기업체와 153억 원의 사업투자와 47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하대리에 공장을 설립하는 ㈜케이써스틸과 ㈜천마개발은 40,042㎡의 동일한 부지에 제조시설 2,021㎡와 3,479㎡를 각각 설치한다. 3D 패턴무늬의 철판제품 생산과 금강송을 활용한 목재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해 기술연구를 하는 ㈜케이써스틸은 기계설비 등에 110억 원을 투자한다. 27명의 고용인원으로 냉장고, 세탁기, 엘리베이터 등 건설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마개발은 부지매입과 목재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 등에 28억 원을 투자한다. 1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문화재복원사업, 한옥마을조성, 조경 사업 등에 쓰일 금강송 원목을 제품화하여, 판매처에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 신광면 안덕길에 위치한 방산(주) 영남지사는 제조시설 2,740㎡ 규모에 15억 원을 투자한다. 10명의 인원을 채용하여, 해외에서 1차 가공된 비금속 광물을 내화물 부원료로 생산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투자유치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체에서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력을 우선적으로 고용되도록 하고, 공장건축 시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장비가 사용되도록 기업체와 협의하겠다.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데도 포항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체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위의 투자유치는 그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는 하나의 증거이다. 포항시는 이제부터 유치한 기업이 포항시에 잘 정착하여, 기업이 성공을 거둘 수가 있도록 할 책무를 지게 되었다. 새로 온 기업체에 포항시는 맞춤형 행정을 펼쳐야한다. 포항시의 뿌리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뿌리산업이 될 때부터 포항시의 모든 산업의 황금허리로써 자본을 창출한다. 비례적으로 포항시는 부자도시에서 시민들도 행복함을 가져, 포항시를 더욱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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