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벽진중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학교 뒷산 ‘연봉산’ 오르기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입학식 바로 다음 날부터 매우 빨리 시작을 하였는데, 재학생들은 이미 작년에 실시했던 프로그램이므로 지속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사뿐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신입생 대부분은 연봉산을 올라본 적이 없어서 마지막 고비에서는 가쁘게 숨을 쉬면서도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산을 오르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면서 신기해하면서 걸음을 옮겼다.
 1학년 이지성 학생은 연봉산 오르기는 처음이라 관심을 가지며주변의 나무들을 두리번거리면서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산을 올랐고, 일부 여학생들은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서 앞선 학생들을 따르느라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하였다.
 이경희 교장선생님은 학교 바로 뒤편에 연봉산을 끼고 있는천혜의 조건을 잘 이용하여 중식 시간 30분 정도 전교생과 교사들이 함께 하는 연봉산 오르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체력 향상, 바른 품성 함양과 학교폭력 없애기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셨다.

김두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