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32)가 세 감독들과 호흡한다.
‘똥파리’의 양익준(41), ‘군도’의 윤종빈(37), ‘무산일기’의 박정범(40) 감독이다.
연기도 하는 이들 감독은 장률(54) 감독의 10번째 영화 ‘춘몽’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한예리는 장 감독의 전작 ‘필름시대사랑’(2015)에 출연했다.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이야기다. 제각각 캐릭터지만 한 여자를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 그녀를 향한 마음에 서로 경쟁하면서 한편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동행한다.
제작사 무브먼트는 “감독의 첫 휴먼코미디”라며 “‘경주’(2013)보다 더 유쾌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주’의 여주인공 신민아(32)가 이번 영화에 특별 출연한다. 4월 크랭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