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면(면장 김대균) 최근 날씨가 건조해져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4월 청명·한식·식목일 이전에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해 산불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자 3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김천시 최초'산림인접지역 공동·대리 소각'을 추진,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문면에서는 3월15일부터 산림과 인접한 고령 경작지를 중심으로 소각 신청을 받아 기상여건을 감안해 마을 단위별 소각일정을 수립했고,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주요 도로변, 영농폐기물 등 불법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감문면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공동·대리소각 시 공무원, 산불감시인력, 마을주민, 의용소방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등의 진화장비를 투입해 안전한 공동·대리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감문면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작업을실시하여 인화물질 1.5ha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공동·대리 소각을 실시한 삼성리, 구야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로 마을 주민이 합심하여 불법소각을 하지 않고, 공동·대리소각을 신청하여 서약 이행에 모범이 되고 있다.
아울러 감문면은 공동소각이 종료되는 25일 이후부터는 일체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감문면 김대균 면장은“매년 발생 하는 산불의 대부분이 산림인접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로 일어나는 만큼 사전에 마을 주민들이 면에 공동·대리소각을 신청하여 소각일을 정해 안전하게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여 산불재해에 안전한 푸른 감문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