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이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순회공연이 열리는 경주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두 시장은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북도내 시군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포항, 경주, 영덕 3개 시군 예총산하 예술단체장도 함께 참석해 각 시군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예술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순회음악회는 동해안권 중심도시인 포항을 비롯한 경주, 안동, 영덕의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를 계기로 산업 등 각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 되고,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이전으로 동남권 지역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동남권 도시와 협력하여 동해안발전본부를 환동해 진출과 동해안권 지자체간 상생협력 발전의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참석자들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포항시립교향악단과 경주시립합창단의 ‘형산강프로젝트 성공기원 신춘음악회’를 관람하면서 다시 한 번 우의를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순회 연주회는 경북도청 안동 이전과 동해안권 지자체 간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포항시가 제안해 경주, 안동, 영덕 등 4개 시군이 합동으로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