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3월 한 달간 관내 대학 캠퍼스에서 ‘신학기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대학 내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오리엔테이션, 신입생환영회, 단합대회(MT) 등 각종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학가의 3월은 선후배 및 동기간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로 매년 음주로 인한 사망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지나친 음주는 학업과 건강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대학생 절주문화 조기정착과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선린대학교를 시작으로 포항대, POSTECH 등 관내 대학교 5곳에서 학교 보건실, 절주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신학기 건전한 음주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간접체험 장비를 이용한 음주 고글체험과 투호던지기 게임, 절주 서약서 작성, OX퀴즈 등 체험형 캠페인 외에도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한 홍보물을 전시하고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