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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북구보건소, 진드기 감염질환 주의 당부..
사회

북구보건소, 진드기 감염질환 주의 당부

김수미 기자 입력 2016/03/22 17:08 수정 2016.03.22 17:08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등산로 입구와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주거지역 인근 풀숲을 중심으로 곤충매개성 질병예방을 위한 구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진드기 살충작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앞서 북구보건소는 지난주 기북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민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농업안전보건센터와 함께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복장과 위험요인을 전시하고, 이동식미디어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좋은 호응을 받았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나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어 주로 가을철(10-12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노출 최소화를 위한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벗고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변 무릎 뒤, 다리사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가능한 어두운 색 보다 진드기 확인이 쉬운 밝은 색 옷 착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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