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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강덕 시장 창조경영대상 수상, 책임 무겁다..
사회

이강덕 시장 창조경영대상 수상, 책임 무겁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23 13:57 수정 2016.03.23 13:57

 

민선 지방자치시대는 해당 지자체를 경영해야한다. 경영은 지자체의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늘 살펴야한다. 지방자치단체도 파산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이때는 전 세계로 경제 문호를 활짝 열어야한다. 열어, 창조경영으로 가야한다. 미래창조경제는 당대가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위와 같은 가치를 현실에서 구현하여, 지난 22일에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2016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6기를 맞아 협력과 변화, 도약을 통한 ‘창조도시’ 건설을 시정목표로 삼았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동해 중심도시로 역할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 일본, 나아가 인도로까지 경제영토를 넓혔다는 평가이다. 글로벌경영부문의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한 이유이다.

‘2016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선정위원회의 평가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이 공공분야에서 탁월한 창조경영을 추진했다. 해양물류 육성을 통한 환동해 물류거점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투자기업 체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의 규제개혁 등을 추진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민선6기의 시작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국제교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기존 철강산업 도시에서 첨단지식 기반의 창조도시로 도약했다는 점도 선정위원회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현재, 36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20,682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국한됐던 교류협력의 범위를 벗어나, 러시아와 인도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도시,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도시로 한층 도약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의 뜻이 이와 같다면, 포항시는 ‘철강도시에다 첨단지식 도시의 창조경제’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번 수상을 달리 보면, 포항시민들이 준 상이다. 시민들이 소망하는 것을 성취했기 때문에 그렇다. 시민의 소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여길 때에 이강덕 시장의 책임이 아주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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