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 소재 반딧불會(회장 윤진묵)는 지난 22일 새봄을 맞이하여 사랑의 백미 100포를 동부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반딧불會는 1999년 영천시의 뜻을 같이하는 자영업 청년들이 모여 성립한 자생모임으로 지난 17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소외계층 5가구를 선정하여 후원금, 물품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동부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윤진묵 반딧불會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어두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많은데, 봄을 맞이하여 따뜻한 빛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했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현 동부동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사회에서 밧딧불會를 비롯한 사회·기관단체에서 앞장 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동부동을 만드는데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동부동은 반딧불會에서 기탁받은 백미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사랑과 온기가 가득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