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 제공이 가능하도록 버스승강장 및 전신주 400개소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도로 주변의 전신주, 승강장 등을 이용· 정확한 위치표시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고 위치를 응급기관에 전달할 수 있어 출동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누어 위치를 표시한 번호로 ‘대로’나 ‘로’와 같이 넓은 도로는 20미터 단위로 기초번호가 부여되고 ‘길’과 같이 좁은 도로는 10미터 단위로 기초번호가 부여되어 도로명과 번호만으로 위치를 알 수 있다. 

 

 영주시에서는 “앞으로 이면도로, 산간지역 등에 기초번호판 설치를 점차 확대하여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