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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강소기업육성, 미래 먹을거리 창조로..
사회

포항 강소기업육성, 미래 먹을거리 창조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24 14:12 수정 2016.03.24 14:12

 

강소기업은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이다. 일반 시민에게 잘 알려져 있지가 않다. 전문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우량 기업이다. ‘히든 챔피언’이라는 용어는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자신의 경영 저널 출판물의 제목으로 처음 사용하면서 보편화되었다. 이 같은 기업을 찾아내, 미래의 먹을거리를 창조로 가는 것이다. 포항시도 위 같은 강소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 지원한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13개사를 신규 선정한다. 성장전략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지원, 1사 1PM제 운영, 역량강화교육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구조의 다변화이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이 되면, 앞으로 3년간 최대 1억 원(연간 3천만 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성장계획에 따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기술개발, 마케팅, 경영 및 품질혁신)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주력사업 분야에 맞는 석·박사급 연구원이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는 ‘1사 1PM제’를 통해 주요현안 및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지원을 통해 기업 내부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정기간 동안 운전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앙정부 R&D사업 선정 지원 등을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직접방문하거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2016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포항을 대표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성장성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강소기업의 육성에서 위와 같은 지원은 미래의 먹을거리 창조로 여긴다. 지원하되, 기업의 자생력에 역점을 둬야한다. 기업의 자구노력이 중요한 대목이다. 이게 성취가 된다면, 포항시 창조경제의 현실구현이다. 현실구현이 될 때부터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 이 모두를 묶어서 말한다면, 포항시가 보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는 말과 동일하다. 민선6기가 추구하는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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