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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내가 받은 축복 주변에 나눌 터"..
사회

"내가 받은 축복 주변에 나눌 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24 18:10 수정 2016.03.24 18:10
서병조 금아버스그룹 대표이사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서병조(47) 금아버스그룹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4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상춘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의 감사와 축하 속에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회원 가입서에 친필 서명했다. 경주시에서는 17번째 신규 동참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서 대표이사는 지난 1월 16일, 회원 가입의사를 밝히고 2,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이사의 이번 회원 가입은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26번째 회원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황태욱(47) 영양숯불갈비 대표의 권유와 응원이 컸다. 황 대표가 ‘우리 젊은층들이 사회적 모범을 보인다면 자연스레 고액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 이에 서 대표이사는 “내 주변의 소외 이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됐다. 또한, 나의 고액기부 참여가 또다른 누군가에게 용기와 자극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는 “한 사람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주변의 큰 축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내가 받은 축복들을 공평하게 다시 주변으로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행렬에 많은 이들이 뒤따를 수 있도록 주변에 권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용기있는 결단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 대표이사님이 전해주실 고귀한 나눔이 지역 사회 구석구석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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