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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피카'가 중동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소속사 CJ E&M에 따르면, 스피카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케이콘(KCON) 2016 아부다비'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과 미디어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무대를 위해 준비한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 편곡 버전과 '러시안 룰렛'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5500여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멤버 박나래는 공연 전 열린 컨벤션 부스에서 메이크업 비법을 알리는 'K뷰티 클래스' 강연을 열어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더 걸프 뉴스와 함께 중동 3대 일간지로 손꼽히는 칼리지 타임스, 더 내셔널은 스피카 인터뷰를 크게 싣는 등 관심을 표했다.

또 중동 연예정보 TV프로그램인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뉴스채널 알 칼리 등의 취재 요청이 이어졌다.

스피카는 "기대하지 못했던 현지 관객과 중동 팬들의 열띤 호응에 감사한다"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스피카 외에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멤버 태연,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등이 올랐다.

스피카는 상반기 중 새 앨범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