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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행복나들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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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행복나들이 행사

김정인 기자 입력 2016/06/28 14:40 수정 2016.06.28 14:40


 25일 지역에 거주하는 할머니ㆍ할아버지(52명), 손자ㆍ손녀(28명),생활개선회원(40명)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ㆍ할배와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행사를 대구 아양아트센터 및 힐크레스트에서 가졌다.
 할매ㆍ할배와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행사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에서 ‘할매ㆍ할배의 날’의 제정에 발맞추어 농촌노인문제 해소 및 가족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주관으로 추진되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개구리 가족들이 원정길을 떠나는 뮤지컬  ‘개구리원정대’를 아양아트센터에서 관람하며 가족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오후에는 힐크레스트에서 에코테마파크, 허브공원, 쥬쥬랜드, 농경생활사박물관 등 견학과 마술공연 ‘애니멀&벌룬 매직쇼’를 관람하는 등 할머니ㆍ할아버지와 함께 세대 간의 차이를 뛰어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손녀, 다문화가족, 조손가정, 생활개선회원 등이 함께 하였으며, 격대 간은 물론 부부간, 고부간 등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다문화가족의 농촌생활적응과 지역민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의식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은 다문화, 노인, 조손가정 등에 발생하기 쉬운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이주 농촌여성들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맞춤형 영농지도, 요리실습, 가족캠프, 다양한 소통행사 등을 생활개선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다.
 급속한 노령화 및 핵가족화로 고독, 무위, 빈곤, 질병 등 노인문제를 해소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과 물질만능주의로 발생한 인성부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가족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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